쿠키커터
쿠키 커터란 쿠키를 만들기 위해 해놓은 반죽에서 일정한 모양으로 뽑아내기 위해 사용되는 주방 도구로써 일정한 두께로 밀어낸 쿠키 반죽 위에 올려놓고 찍어내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테두리가 날카롭게 되어 있고 원이나 하트처럼 도형의 모양에서부터 동물이나 기호 알파벳등의 복잡한 디자인까지 다양합니다. 쿠키 커터는 파티나 행사에 테마 쿠키를 만드는데 인기가 있는데 일정한 모양을 빠른 시간에 찍어낼 수 있는 맞춤화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쿠키커터는 이렇듯 명사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형용사로도 사용이 되는데 그 뜻은 별 특징이 없는 비슷비슷한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없이 같은 모양의 쿠커를 계속 찍어내듯 정형화된 일관된 방식이나 요소도 쿠키커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쿠키커터 방식의 접근'은 '판에 박힌 방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조직구성원들의 특성에 맞춰 관리하고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진부하고 획일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여 개인이 각자 가지고 있는 욕구와 흥미를 올바로 읽어내지 못하는 접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한 리더십의 원칙을 적용하여 실천하는 방법들은 모두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성원들의 개인차이와 변화된 상황, 그리고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한 가지를 엄격하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역시나 비효율적이며 조직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종류의 상어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쿠키커터 상어'라는 종류가 있습니다. 상어들 종류 중에서도 몸집이 매우 작은 쿠키커터 상어는 다른 물고기들을 공격을 할 때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뾰족한 이빨들로 상대의 몸 가운데 한 입만 베어 물고 가버립니다. 이 공격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피부와 근육을 베어 물린 물고기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 아주 쓰라린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조직에서도 관계나 업무에 있어서 이러한 쿠키커터 상어와 같이 상대방을 대할 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쿠키커터의 의미
쿠키커터는 두 가지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직 구성원들의 관리를 판에 박힌 획일적인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뜻이고 두 번째는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회복에 많은 시간이 드는 상처를 주는 스트레스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리더들과 만나보면 이런 쿠키커터라는 주제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구성원 개개인들의 성향을 딱 맞춰 접근을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량화된 데이터나 근거가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팀장이나 리더들의 리더십 스킬은 '그냥 하는 거죠', '요즘 세대가 다 그렇죠'와 같이 어림짐작으로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버크만 진단의 결과를 이용해서 각자의 개성을 파악할 수 있는데 리더는 처음부터 리더를 하도록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리더가 조직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자기 인식이 필요한데 버크만 진단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인식에 대한 내용이 완전하게 체화되면 구성원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관리하고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버크만 진단은 리더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인식을 하게 하고 자신의 행동을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게 해 주어 팀원과 신뢰를 쌓아가며 성과를 내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알려줍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필연적으로 벌어지게 되는 의견의 불일치나 갈등을 해결할 때도 건전하고 건설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합니다. 구성원들이 필요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상대는 더욱더 스트레스 행동을 하는 쪽으로 강화되고 설득의 근거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상대방은 설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팀원들의 각자 다른 업무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함을 이해할 수 없다면 스트레스는 분노로 이어지고 성과는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버크만 진단
팀원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제각각의 개성을 어떻게 확인할 수가 있으며 더군다나 어떤 방식으로 납득을 시키며 갈등과 의견의 불일치를 합치해 나간다는 것인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쿠키커터방식의 접근을 방지하고 새로운 방향의 리더십을 위해서는 70여 년간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버크만 진단의 인사이트가 필요합니다. '납득'을 할 수 있는 근거를 9가지 각기 다른 상황으로 나누어 팀원들의 모습을 정량화된 숫자로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하며 서로의 욕구를 파악하고 진심으로 이해를 할 때에 비로소 구성원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버크만 진단은 서로 다른 업무 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점이 조직 구성원 각자에게 팀 역학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데이터로 업그레이드된 리더는 구성원들의 갈등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고 팀원들도 전혀 다른 시선으로 구성원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접근 방식을 이야기하는 기존의 리더십 강의와는 다르게 다양한 성향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 각각의 고유한 역동성을 다루는데 중점을 둡니다. 틀에 박힌 방법론과는 전혀 다른 버크만 진단은 개인의 관심, 평소행동과 욕구에 대한 개인화된 탐색을 통해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리더십을 쿠키 자르기 방식처럼 행사하는 것은 여러 가지 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개별적인 강점과 욕구를 올바로 이해하고 지원해 주는 리더를 따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이 가치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쿠키커터방식의 리더십은 다양한 상황과 외부로부터의 도전에 적응이 어렵고 직원들의 참여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장려해주지 못합니다. 버크만 진단은 팀이 당면한 과제나 이슈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해결해 줄 수 있고 변화무쌍한 지금의 환경에서 팀의 성공을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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