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라는 콘셉트
욕구라는 콘셉트는 버크만 진단을 개발한 로저버크만 박사가 처음 자신의 욕구뿐만 아니라 타인의 욕구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간단하게 들리지만 그 당시의 사회 심리학 영역에서는 아주 새로운 이론이었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는 타인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보다 이상적으로 공감하기를 바라며 자신을 면밀히 관찰하고 인식하기를 바라는 근원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자신의 성향을 명확히 이해한다는 것은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사회상호작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자신에 대한 인식과 자신이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대우받기를 원하는가 하는 기대를 결합하여 적용할 수만 있다면 사회적 지능을 향상할 수 있는 강력한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성급한 판단을 감소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그저 다르고 대조적인 시선만 있다는 부분도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동기요소를 인식하는 순간 이는 매우 정상적이며 사람들을 다차원적인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타인이 가장 동기부여를 잘하는 부분을 찾아 독려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인식과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개인의 정서 지능을 보다 키울 수 있고 업무에서의 성과를 높일 수도 있으며 리더십의 감각 또한 발전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됩니다. 버크만 진단 결과라는 렌즈를 통해 수십 년간 과제였던 사회적인 이해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람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바라보는 초점을 비단 자신의 관점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기대들을 모두 변수로 둘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욕구라는 콘셉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유일무이한 개인적인 동기요소를 찾아 자신에게 형성되어 있는 숨은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인식의 요소
성격이라는 단어보다는 인식이라는 말을 더 선호했던 버크만 박사는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인식이라는 요소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에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사 학위 논문에 기술되어 있는 팀원들의 각기 다른 인식에 대한 부분은 버크만 진단을 만들게 된 핵심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했던 군인들은 산과 뭉게구름이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환상과도 같았고 비현실적이지만 직접 보는 동안에는 그것이 진짜와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버크만 박사는 인간 성격과 사회과학의 접목에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게 되는데 인식이 우리의 경험을 형성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조직 전문가들은 주로 사람들을 내향형과 외향형, 혹은 그 양쪽 성향을 가지고 있는 3가지의 분류로 나누고 있는데 이러한 정의는 사람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류입니다.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융은 100퍼센트 내향형이거나 100퍼센트 외향형의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버크만 진단의 결과를 보더라도 확실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성향은 어느 한 방향으로 압도적으로 기울 수는 있으나 또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한 방향으로 완전히 기울어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들 가운데 일부 영역은 전형적인 외향형으로 보이더라도 또 다른 특정 영역에서는 좀 더 내향형의 속성들을 보이고 있고 이 결과는 동일한 사람에게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향성입니다. 그러니까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를 묻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특징을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특정한 상황이나 경험을 통해 인식된 모습들이 그러할 뿐 사람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다양한 성향의 혼합체이기 때문입니다.
양쪽 성향
버크만 진단을 통해 사람들로부터 발견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들 가운데 하나를 설명하자면 예상치 못한 자신의 인식에 숨겨져 있는 측면들과 그러한 요소들의 조합들이 독특한 한 개인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향형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주변에서 보기에는 외향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리더십이나 대화에서 외향형으로 나타나는 사람들도 주변의 평가는 다소 다르게 수집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내적인 욕구라는 콘셉트와 자신의 평소행동의 괴리에서 비롯되는데 사람들은 버크만 진단의 결과를 통해 이러한 양쪽 성향을 다 가지고 있음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양쪽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수학에서의 방정식과 같이 어떠한 쪽이 조금 더 크다는 측면을 빼면 우리는 모두 양쪽 성향의 선을 넘나들며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들로 인해 관찰할 수 있지만 이러한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행동도 존재합니다. 양쪽 성향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전혀 즐겁거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스트레스 행동은 이러한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에서 오는 타격을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모습입니다.
삶이라고 하는 여정에서 항상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상황으로부터 타격을 입고는 하는데 보다 날카롭고 객관적인 자기 인식이 있어야 자신의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외부로 드러나는 사회적인 행동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매우 보통의 일반적인 상황이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은 항상 어려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버크만 진단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프레임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보다 더 잘 관리하고 연민을 가진 마음으로 타인을 보다 명확히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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